defie's bookstory 28

2013 여름엔 오키나와 - 7.버스투어 "츄라우미 수족관 上"

츄라우미 수족관,...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거대 수족관- 수족관으로 향하는 길에는 반짝반짝 예쁜 바다가 펼쳐졌다. 요 사진들은 투어버스 안에서 창밖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 버스투어4 "츄라우미 수족관 전반전" 카이요유하쿠 해양공원 안에 위치한 츄라우미 수족관에 드디어 도착! 뒤로는 에메랄드 비치가, 수족관 옆에는 돌고래 쇼까지 펼쳐지는 한 이틀 있으라고 해도 즐겁게 있을 것 같은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날씨가 좋은건 너무도 감사한데, 태양이 진짜 뜨겁다.. 공원 곳곳에 해양동물 형태의 조경도 만들어놓았으나, 볼 여유가 없... 귀염둥이 돌고래를 지나고 엘리베이터를 내려가서, 드디어 수족관에 입성했다. 여기서 부터는 마냥 즐거운 바닷속 감상시간~ 저래뵈도 사람 얼굴보다 훨씬 큰..

20131018 하루

이것저것 해야할 일이 참 많아서오늘은 회사 휴가. 아침에 잠깐 여유로웠던 것 빼고는, 비싼.. 선물을 배달 받고,보험회사에 갔다가,점심도 못먹고 열심히 패션쇼를 한 후다시 상담을 받고 부랴부랴 늦은 점심겸 저녁 국밥을 10분 안에 흡입한뒤공부도 하지 않은 일본어 시험을 보고 삼겹살과 일본어를 곁들인 뒤 다시 또다른 약속에 갔다가... 하루가 순식간에 흘렀다.

2013 여름엔 오키나와 - 6.버스투어 "만좌모 & 오카시코텐"

류큐무라를 지나 두번째로 가는 곳은 만좌모 (Cape Manza, 万座毛) 네이버에 따르면 18세기 류큐왕국의 쇼헤이 왕이 "만명이 앉아도 될 만큼 널찍하구나~"라는 말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했다. 만좌모로 가는 길, 가이드분께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반짝이는 오키나와 바다를 제대로 볼 수 있다"며, 어서 왼쪽 창밖을 바라보라고 손짓을 했다.창 밖에 에메랄드빛 오묘한 색의 바다가 넘실거리고 있었다. '아...이래서 왼쪽편으로 앉으라고 한거구나...' ■ 버스투어2 "10분으로는 아쉬운 만좌모" 코끼리를 닮은 해안 절벽인 만좌모, 가이드분은 잠시 들렀다 오면 되는 곳이라며 10분을 주었고, 나와 버스 안에서 친해진 홀로온 한국인 관광객 L양 ( 서울거주, 싱글, 여)과 함께 짧은 시간을 아쉬워했..

2013 여름엔 오키나와 - 5.버스투어 "류큐무라"

오키나와 두번째 날이 밝았다. 누가.. 오키나와 술은 숙취가 없다고 했는가!! --+'모든 술은, 많이 마시면 숙취가 생긴다는 것'이 진리임을 깨달으면서, 해장 미소국을 꿀꺽꿀꺽 마셨다. 버스투어가 시작되는 나하버스터미널까지의 집합시간은 8시45분.조금 서둘러 보자! 세미 부페형 호텔 조식 날씨는 오늘도 화창! ■ 오키나와 버스투어 0 "투어의 시작" 나하 버스터미널은 내가 묵고 있는 호텔과 같은 '역'에 있기 때문에 거리도 가깝고 찾기도 쉬울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오산... -0-역을 기준으로 어느방향인지 도통 모르겠어서 발을 동동구르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보기까지 했다.역으로 올라가서 방향을 다시 잡은 뒤, 다행히 버스가 몰려있는 터미널스러운 장소를 발견! 8시에 45분에 간신히 출..

20131016 쌔앵

갑갑한 마스크 라이프의 요즘 화두는칼.퇴.근.이다. 빨리 일 끝나고집에가서편하게 치킨이나 뜯으면서 뒹굴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회사 근처로 오셨다. 부랴부랴 퇴근 길에, 마스크를 꼈을 뿐인데,마스크 밖으로 말소리가 제대로 안 나가므로 귀머거리가 되었음을 발견하고자괴감...--; 엄마와의 식사도입으로 넣었는지 코로 넣었는지 모르게 후다닥 해치우고집에 가서야 한시름 놓았다. 대한극장 앞 쉐프의 국수. 내일까지만 참자.

2013 여름엔 오키나와 - 4.결혼식 식사회

슈리성을 나와서 다시 온 길을 되돌아서 모노레일 슈리성 역으로 향했다. 6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온도는 짱짱하다. 슈리역 모노레일 내부 오늘 식사회가 열리는 곳은 국제거리 근처의 요츠다케 쿠메라는 곳이다. (沖縄県那覇市久米2丁目22−1) 출처: http://www.yotsutake.co.jp/ 류큐모던클래식~ 이라고 써있다. ■ 식사회 장소로~ "정식 오키나와 요리점이란..." 숙소인 히가시바시역 바로 전의 겐쵸마에에서 내려서 지도를 들고 음식점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 신랑 신부의 부모님과 친지들이 함께하는 자리여서 머릿속에서는 '늦으면 안돼...'라는 조바심을 안고 빠른걸음으로 골목을 살폈다.다행히 간판을 제대로 발견!! 밖에 나와계신 아주머니께 여쭈어보니, 맞게 찾아왔다고 일러주셨다.6시 반이..

20131015 분주

마스크 출근 이틀째 (Why? 하시는 분은 여길 보시라 도전64. 얼굴에 레이저를 쏘다. - ing )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인가 이것저것 머릿속은 분주하고 사소한 실수를 하게 된다. 생일인 친구가 두명. 그러나 한명은 까맣게 잊어버리기 일본어 강의 시간에는 깊게 생각안하고 그냥 답하기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군것질을 할 수 도 없고, 생일파티장에서 케잌을 먹을 수도 없고 ...사람이 왠지 작아진다. 난 작아져있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