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한 마스크 라이프의 요즘 화두는
칼.퇴.근.이다.
빨리 일 끝나고
집에가서
편하게 치킨이나 뜯으면서 뒹굴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회사 근처로 오셨다.
부랴부랴 퇴근 길에, 마스크를 꼈을 뿐인데,
마스크 밖으로 말소리가 제대로 안 나가므로
귀머거리가 되었음을 발견하고
자괴감...--;
엄마와의 식사도
입으로 넣었는지 코로 넣었는지 모르게 후다닥 해치우고
집에 가서야 한시름 놓았다.
대한극장 앞 쉐프의 국수.
내일까지만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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