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여행이지만, 어디까지나 내 오키나와 여행의 기본 목적은 '결혼식 참석'이다. 그리하여 복장은 여느 때와 다르게, '기본 정장'을 입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 오키나와 가는 길 "아래가 예술이구나~" 혼자 가는 여행, 내 옆자리는 비어있지만 빈 자리 옆은 가족들이 타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이라도 옆에 앉아있었으면 재밌었을텐데... 그래도 창가 좌석이라서 하늘을 실컷 볼 수 있을테니 생각보다 외롭지 않을게야... 비행기 이륙 직전! 진에어가 준 점심 전날 짐싸느라, 그리고 공항오는 차 안에서도 데려다주시는 분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터라서.... 졸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오키나와로 향했다. 진에어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은....역시 뭐 썩 그저 그랬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입 안으로 밀어 넣었더니 ..